"확진자 3명 중 1명은 변이 감염자..델타변이, 알파보다 많아져"

이강 기자 2021. 7. 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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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전파력이 더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감염)가 점점 증가해 알파 변이보다 더 많이 검출됐다"면서 "수도권에서는 지난주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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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전파력이 더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감염)가 점점 증가해 알파 변이보다 더 많이 검출됐다"면서 "수도권에서는 지난주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변이 바이러스 자체는 아직 (전체 확진자의) 과반을 차지하는 '우세종'이 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에서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일평균) 환자가 799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50% 증가해 전체 국내 환자의 81%를 차지했다"며 "대전·충청권, 부산·경남권, 제주권의 환자가 증가하는 등 비수도권의 유행도 점차 커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지역마다 유흥시설, 사업장 등 다양한 요인으로 유행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각 유행의 특성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며 지자체별 대응에 집중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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