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48년 광주 동운고가서 콘크리트 부스러기 쏟아져..긴급점검(종합)

정회성 2021. 7. 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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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전 준공된 광주 동운고가도로에서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떨어져 긴급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 교각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자갈과 시멘트 가루 등이 하부 도로 쪽으로 쏟아진다는 신고가 119상황실 등 관계 기관에 접수됐다.

건축물 안전진단 전문가 등이 참여한 점검에서 고가도로 구조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돼 오후 1시 10분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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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파손 등 구조안전 문제 발견되지 않아 약 100분 만에 통행 재개
광주 동운고가 교각서 콘크리트 부스러기…긴급 안전점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1일 광주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도로 11번 교각(빨간 점선)에서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쏟아져 차량 통제와 긴급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광주시는 긴급 점검 결과 고가도로 구조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약 100분 만에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2021.7.11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48년 전 준공된 광주 동운고가도로에서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떨어져 긴급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 교각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자갈과 시멘트 가루 등이 하부 도로 쪽으로 쏟아진다는 신고가 119상황실 등 관계 기관에 접수됐다.

교통 당국은 동운고가 상부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건축물 안전진단 전문가 등이 참여한 점검에서 고가도로 구조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돼 오후 1시 10분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긴급 안전점검 결과 쏟아진 잔해는 11번 교각의 콘크리트 부스러기로 확인됐다.

동운고가는 도로 기능을 하는 상부, 상부 무게를 지탱하는 교각, 조각처럼 나뉜 상부 각 구간을 연결하는 신축이음구간 등 크게 3종류 구조물로 이뤄졌다.

광주 동운고가 교각서 콘크리트 부스러기 쏟아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1일 광주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도로 11번 교각에서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쏟아져 차량 통제와 긴급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광주시는 긴급 점검 결과 고가도로 구조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약 100분 만에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사진은 통행 재개 후 사다리차에 올라 11번 교각에서 콘크리트 부스러기를 수거하는 작업자의 모습. 2021.7.11 hs@yna.co.kr

이날 긴급 안전점검에서 고가 상부와 신축이음구간의 균열 또는 파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교각에서도 별다른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통 당국은 차량 통행 시 발생하는 진동에 의해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교각 위쪽에 쌓였고 일부가 이날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운고가 11번 교각은 경신여고 네거리에서 광천2교 구간 연결로를 받친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제2종 시설물로 분류된 동운고가는 올해 상반기 정밀안전점검을 통과했다.

광주시는 이날 긴급 안전 점검과 상반기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분석해 필요하면 추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동운고가는 1973년 12월 31일 준공했다.

광주 동운고가 교각서 콘크리트 부스러기…긴급 점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1일 광주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도로 11번 교각에서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쏟아져 차량 통제와 긴급 안전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는 긴급 점검 결과 고가도로 구조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약 100분 만에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2021.7.11 hs@yna.co.kr

노후화, 보행공간 단절 등으로 인해 한때 철거 요구가 제기됐으나 철도 이설 등 문제 때문에 백지화됐다.

일각에서는 최근 발생한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의 철거건물 붕괴 사고 등을 교훈 삼아 정밀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소방본부 상황실 등에는 '쿵', '지지직'하는 소음과 함께 낙하물이 추락한다는 시민들 제보가 이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기술자문가 등이 입회한 상태에서 긴급 점검과 선제 통제를 했다"며 "일단 구조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아 차량 통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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