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올림픽 때 한일정상회담 조율 중..단시간 될 듯"

강청완 기자 2021. 7. 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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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때 일본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한일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문 대통령이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출석하는 경우 정상 회담을 할 것을 요구했으며 일본 정부는 한국 측에 회담 개최를 수용한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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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때 일본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한일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문 대통령이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출석하는 경우 정상 회담을 할 것을 요구했으며 일본 정부는 한국 측에 회담 개최를 수용한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때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수행할 전망이며 정 장관이 8월쯤 다시 일본을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일정도 조율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 징용이나 일본군 위안부 소송의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할 전망이 없으면 정상 회담을 짧게 하려는 태세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스가 총리가 각국 중요 인물과 만나야 하므로 문 대통령을 포함해 "1인당 원칙적으로 15분 정도 만날 수 있다"고 일본 총리실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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