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속..미국 한 병원서 91시간 동안 107명 출생

강청완 기자 2021. 7. 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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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미국의 한 병원에서 91시간 동안 107명의 아이가 태어나는 진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미국 A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 올 세인츠 의료원은 의료원 산하에 설립된 앤드루스 여성병원에서 지난달 24일부터 47시간 동안 52명이, 28일부터 다시 44시간 동안 55명이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원 측은 "앤드루스 여성병원에서 본래 아이가 많이 태어나긴 한다"면서도 이런 사태는 아주 예외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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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미국의 한 병원에서 91시간 동안 107명의 아이가 태어나는 진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미국 A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 올 세인츠 의료원은 의료원 산하에 설립된 앤드루스 여성병원에서 지난달 24일부터 47시간 동안 52명이, 28일부터 다시 44시간 동안 55명이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 병원이 2018년에 세운 '41시간 동안 48명 출생' 기록을 넘은 수치입니다.

의료원 측은 "앤드루스 여성병원에서 본래 아이가 많이 태어나긴 한다"면서도 이런 사태는 아주 예외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직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이 같은 '베이비붐'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의사인 제이 허드 역시 이번 사태가 단순한 우연은 아니라며 팬데믹 덕에 출생률이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고여덟 달 뒤에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사진=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 올 세인츠 의료원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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