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외항에 길이 3km 기름띠..해경 방제작업 중

소화포를 이용해 유막 분산하는 해경 [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0일 오후 4시 7분께 부산 남외항 묘박지 주변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을 파견해 폭 200ｍ 길이 3㎞ 이상의 엷은 기름 막과 폭 100ｍ 길이 300ｍ가량의 중질유로 추정되는 오염 군을 확인했다.

해경은 소화포와 스크루를 이용해 유막을 분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중질유 부착재와 유흡착재를 이용한 방제 작업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방제작업을 마치는 대로 오염원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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