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6시까지 전국 930명 확진..서울에서만 408명

오문영 기자 2021. 7. 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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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역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앞둔 주말인 10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930명 발생했다.

10일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930명이다.

이날 확진자도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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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사상 최다를 경신한 1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사진=뉴스1


수도권 전역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앞둔 주말인 10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930명 발생했다.

10일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930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1100~12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28명이 늘면서 최종 1378명으로 마감됐다.

이날 확진자도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40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6일 583명이 발생한 이후 나흘 연속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는데 이날 500명 아래로 떨어질지 주목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증가했다.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9명으로 늘어났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오후 5시 기준 188명, 5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기준과 비교해 수도권 전체에서 165명 감소했다. 경기는 149명 , 인천은 11명, 서울은 5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을 보면 부산에서 현재까지 5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에서는 16명, 대전 27명, 충북 7명, 충남 24명이며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광주 19명, 전남과 전북 각각 1명, 대구 23명, 경북 10명, 울산 20명, 경남 50명, 제주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연일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나흘 동안 매일 1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나흘간은 매일 1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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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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