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일각 "북핵 맞서 '나토식 핵 공유'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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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식 핵 공유는 미국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나토 회원국들과 전술핵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체제를 말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SNS에서 "저는 이미 2017년 대선 때 핵 공유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며 대권 경쟁자인 홍 의원의 제안에 공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미국의 핵 전력을 한미의 공동자산으로 만드는 핵 공유 협정을 한미가 체결한다면, 북핵에 대한 가장 확실한 억제력이 될 것"이라며 "한미 핵 공유는 게임 체인저"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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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에서 북핵에 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식 핵 공유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나토식 핵 공유는 미국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나토 회원국들과 전술핵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체제를 말합니다.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오늘(10일) SNS에서 "이제 북핵은 마지막 단계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까지 갔다"며 "우리는 곧 북핵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집권하면 대북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며 "미국을 설득해 남북 핵 균형을 위한 나토식 핵 공유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SNS에서 "저는 이미 2017년 대선 때 핵 공유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며 대권 경쟁자인 홍 의원의 제안에 공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미국의 핵 전력을 한미의 공동자산으로 만드는 핵 공유 협정을 한미가 체결한다면, 북핵에 대한 가장 확실한 억제력이 될 것"이라며 "한미 핵 공유는 게임 체인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육군 중장 출신인 신원식 의원 역시 SNS에서 "오래전부터 북한 핵 위협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고 북한 비핵화를 촉진하는 '양날의 검'으로서 한미 핵 공유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져왔다"며 "두 분의 소신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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