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임 트럼프가 임명한 사회보장국장 해임

원태성 기자 2021. 7.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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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를 전격 해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앤드루 사울 미국 연방사회보장국(SSA) 국장을 해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사울국장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고 결국 이날 결단을 내렸다.

그를 사임한 백악관은 연방대법원 판례에서 임기가 보장된 독립 정부기구의 수장이더라도 대통령이 해임할 권리가 있다며 사울 국장의 주장과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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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를 전격 해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앤드루 사울 미국 연방사회보장국(SSA) 국장을 해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사울국장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고 결국 이날 결단을 내렸다.

2019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SSA 국장에 취임한 사울 국장은 기업인 출신으로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였다.

다만 정권이 바뀐 뒤 그가 추진하던 장애복지 수당 신청요건 강화와 SSA 노동조합에 대한 강경한 태도로 민주당과 대립했고 결국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해임됐다.

사울 국장은 해임 통보를 받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법정 소송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WP는 전했다.

그를 사임한 백악관은 연방대법원 판례에서 임기가 보장된 독립 정부기구의 수장이더라도 대통령이 해임할 권리가 있다며 사울 국장의 주장과 대립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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