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이렇게 딱딱해?" 누런 '치아' 음식에 튀겨져 나와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1. 7. 10.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가포르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이 주문한 피시앤칩스에 사람 치아가 함께 튀겨져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처음엔 물고기 이빨로 착각했으나 자세히 보니 노랗게 변색된 사람 치아였다고 여성은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의 치아를 먹을 뻔했다고 생각하니 소름 끼치고 역겨웠다"면서 "음식을 반납하자 직원들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다른 음식을 주겠다고 했으나 거절하고 전액을 환불받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이 주문한 피시앤칩스에 사람 치아가 함께 튀겨져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은 전날 한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충격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싱가포르의 한 가게에서 6달러(약 6800원) 짜리 피시앤칩스를 주문했다. 이어 음식을 두번째 베어 물다가 무언가 딱딱한 것을 느꼈다고 한다.

곧바로 뱉어낸 그는 이물질의 정체를 보고 경악했다. 사람 치아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함께 튀겨져 있었던 것.

처음엔 물고기 이빨로 착각했으나 자세히 보니 노랗게 변색된 사람 치아였다고 여성은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의 치아를 먹을 뻔했다고 생각하니 소름 끼치고 역겨웠다”면서 “음식을 반납하자 직원들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다른 음식을 주겠다고 했으나 거절하고 전액을 환불받았다”고 설명했다.

가게 주인은 “이물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내부적으로 조사 중”이라며 “당시 일했던 직원 두 명의 치아는 아니다. 재료 공급 업체에도 연락을 취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손님이 이 일을 꾸몄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DNA 검사를 받아 치아 주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가게는 사건 후 문을 닫았다가 8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