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재난지원금, 자영업자 생존 자금으로 집중 지원해야"

박원경 기자 2021. 7.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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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재난지원금은 일반 국민이 아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생존 자금으로 집중 지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재난지원금은 일반 국민에 대한 소비 진작책보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생존 자금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소상공인 등 지원은) 그동안 방역에 협조하며 매출 손해를 입은 것과 정부 잘못으로 백신 확보가 늦어져 매출 회복이 늦어진 것에 대한 국가배상 성격의 개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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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재난지원금은 일반 국민이 아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생존 자금으로 집중 지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10일) SNS에 "(국민의) 80%는 받고 81%는 못 받고 하는 것으로 국민들을 짜증나게 할 일이 아니다. 민주당도 80%냐 90%냐 문제로 표의 득실을 다툴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재난지원금은 일반 국민에 대한 소비 진작책보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생존 자금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소상공인 등 지원은) 그동안 방역에 협조하며 매출 손해를 입은 것과 정부 잘못으로 백신 확보가 늦어져 매출 회복이 늦어진 것에 대한 국가배상 성격의 개념"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지사는 또, "거리두기 강화와 소비 진작은 모순"이라며, "백신 접종이 70%를 돌파하는 하반기에는 보복 소비로 인해 인플레이션 걱정마저 나오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여당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비판했습니다.

원 지사는 코로나 재확산을 계기로 추경안을 대폭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민주당은 표로 정책을 접근하니, 더 많은 국민에게 얼마라도 지급해야겠다는 발상을 고집한다"며, "제한된 자원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싶어하는 합리적인 정부의 고민을 기재부의 나라라는 시각으로 더 이상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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