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신한울 원전 운영 허가 환영..에너지정책 전면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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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정부가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을 조건부 허가한 것에 대해 "에너지 정책 정상화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황 수석대변인은 "다만 연료 장전과 시운전 등을 거친 뒤 내년 3월에야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전국의 원전 24기 중 8기가 여전히 정비 상태에 놓여 있다"며 "신한울 1호기(가동 지연)의 경제적 피해는 매달 450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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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정부가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을 조건부 허가한 것에 대해 "에너지 정책 정상화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폭염과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로 8년 만에 전력수급 위기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들려운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수석대변인은 "다만 연료 장전과 시운전 등을 거친 뒤 내년 3월에야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전국의 원전 24기 중 8기가 여전히 정비 상태에 놓여 있다"며 "신한울 1호기(가동 지연)의 경제적 피해는 매달 450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멀쩡한 원전은 가동을 중지시키고는 시운전 중인 석탄화력발전기를 조기 투입하고, 심지어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전기를 수입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황당할 따름"이라고 했다.
황 수석대변인은 "'탄소 중립' 운운하면서 오히려 '탄소 제로' 저비용·고효율인 원전을 내버려 두고 태양광 패널을 깔기 위해 서울시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산천초목을 파헤치고 있는 것이야말로 환경 파괴"라며 "지금이라도 정상 궤도를 이탈한 에너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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