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국무원장 "교황, 북한 방문 의사 확실..초청장 오길"

강민우 기자 2021. 7.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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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방문 의사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현지시각 9일, 해외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교황께서는 북한과 접촉을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라며, "교황께서 (북한에) 가고 싶은 것은 확실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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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방문 의사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현지시각 9일, 해외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교황께서는 북한과 접촉을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라며, "교황께서 (북한에) 가고 싶은 것은 확실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평화에 대해 자주 언급해 교황청도 관심이 많다면서, "교황청에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고 교황 개인적으로도 책임진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교황청은 북한과 채널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한의 초청장이 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남북 간 대화 단절 상황을 언급하며, "교황께서 북한이 국제사회로 복귀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면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국무원장께서 70년 이상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지난 3일 출국해 12일까지 8박 일정으로 그리스·이탈리아를 순방 중입니다. 

(사진=국회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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