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노령견 시츄 보호자 "1년 전 치매 판정, 기억 잃을까 두려워" 눈물(동물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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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노령견 시츄의 애달프지만 소중한 하루가 공개됐다.
7월 10일 방송된 KBS 2TV '류수영의 동물티비'에는 17살 노령견 첫째 쫑이와 둘째 꼬몽이 가족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보호자는 쫑이에 대해 "귀는 아예 안 들리고 눈은 아마 작년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다. 노령견이니까 누워 있을 시간이 많지 않나. 딱딱한 건 안 좋을 것 같아서 소화하기 좋은 걸로 식사를 챙긴다"고 말했다.
보호자에 따르면 쫑이는 1년 전 치매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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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17살 노령견 시츄의 애달프지만 소중한 하루가 공개됐다.
7월 10일 방송된 KBS 2TV '류수영의 동물티비'에는 17살 노령견 첫째 쫑이와 둘째 꼬몽이 가족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보호자는 쫑이에 대해 "귀는 아예 안 들리고 눈은 아마 작년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다. 노령견이니까 누워 있을 시간이 많지 않나. 딱딱한 건 안 좋을 것 같아서 소화하기 좋은 걸로 식사를 챙긴다"고 말했다.
평화로운 식사를 마친 쫑이는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니 허공에 다리를 마구 저었다. 보호자는 "패들링이라고 인지기능장애 강아지들이 하는 특징 중 하나다. 누워서 발버둥 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보호자에 따르면 쫑이는 1년 전 치매 판정을 받았다. 하루종일 발길질을 하거나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지른다고.
보호자는 "제 강아지가 치매에 걸린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다. 가끔은 나를 봐도 못 알아보는 것 같다. 자기 세계에 갇혀서 그곳에서 계속 돈다. 그러다가 아예 기억을 잃을까봐 겁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둘째 꼬몽이한테 미안하다. 내가 쫑이한테 온종일 매달리지 않나. 꼬몽이도 원래 아팠던 아이라서 더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2TV '류수영의 동물티비'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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