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주파수 추가 할당 신청..업계 갈등 우려

권세욱 기자 2021. 7. 10. 09:3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원활한 5G 서비스를 위해 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할당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하면서 업계에서는 경쟁사들과 갈등이 불거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서비스에 쓰이는 3.4~3.42㎓ 대역 주파수 20㎒ 폭에 대한 추가 할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5G 주파수 경매 당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조2185억원, 9680억원을 내고 100㎒ 대역폭을, LG유플러스는 8095억원에 80㎒ 폭을 확보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당시 인접 공공주파수 간섭에 대한 우려 때문에 타사보다 적은 폭을 받았지만 현재는 추가로 20㎒ 폭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에만 유리한 단독 경매는 수용할 수 없고 경매가 끝난 주파수에 대해 추가로 할당하는 것은 경매 제도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과기정보통신부는 이통 3사의 의견을 듣고 연구반을 가동해 할당 여부와 구체적인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