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내전' 시리아 국제 원조 연장

이현정 기자 2021. 7.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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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9일 터키 국경을 통한 시리아 원조 활동을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터키는 물론 이라크 국경까지 포함해 2곳에서 시리아로 구호물자를 전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발의했으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와 우호 관계인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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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9일 터키 국경을 통한 시리아 원조 활동을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수백만 시리아인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차원의 구호물자가 반군 점령 지역으로도 계속 전달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결의안은 터키-시리아 국경을 통한 국제 원조 활동의 기존 유엔 승인이 만료되기 하루 전 미국과 러시아 유엔대사 간 극적 타결 덕분에 채택될 수 있었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터키는 물론 이라크 국경까지 포함해 2곳에서 시리아로 구호물자를 전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발의했으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와 우호 관계인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했습니다.

논의 끝에 미국과 러시아 양측은 이날 오전 구호물자 전달 경로를 터키 국경 1곳으로 제한하되, 연장 기간은 서방 측 주장대로 1년으로 늘릴 것을 합의했습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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