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미국과 대화 재개 의지 있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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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최근 북한 관련 동향을 종합해볼 때 북한이 미국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9일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국정원은 전날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대북 동향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북미대화 의지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로 금지된 석탄, 광물질 등의 수출 허용을 원하며 이것이 북미대화 재개의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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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국가정보원은 최근 북한 관련 동향을 종합해볼 때 북한이 미국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9일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국정원은 전날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대북 동향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북미대화 의지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달 22일 북미대화에 기대감을 나타낸 미국을 향해 "꿈보다 해몽"이라고 비난했지만, 대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17일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으나 김 부부장의 비난 담화가 나오자 진의가 무엇인지 해석이 분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로 금지된 석탄, 광물질 등의 수출 허용을 원하며 이것이 북미대화 재개의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앞서 정보위 회의 직후 여당 간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미간 접촉 동향이 보고됐냐는 질문에 "민감한 내용이라 대외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보고는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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