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여가부 폐지' 유승민·하태경 맹폭 "저 동네 답 안 나와..의식수준이 저 지경"

김경훈 기자 2021. 7. 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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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저 동네는 답이 안 나온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다른 글에서도 유 전 의원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교양의 결핍, 상상력의 빈곤, K 보수의 수준, 견적이 안 나온다"며 "한심한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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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저 동네는 답이 안 나온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진 전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희숙, 유승민, 하태경, 이준석. 그 당에서 나름 합리적이라 하는 이들의 의식수준이 저 지경"이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그렇게 설명을 했는데도 못 알아 들으면 할 수 없다"고도 했다.

이같은 진 전 교수의 언급은 유 전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들고나왔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다시 꺼낸 것에 대한 비판으로 읽힌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연합뉴스

앞서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다른 글에서도 유 전 의원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교양의 결핍, 상상력의 빈곤, K 보수의 수준, 견적이 안 나온다"며 "한심한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가부 폐지, 거듭 약속한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여가부를 폐지하고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양성평등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의 주장에 하 의원과 이 대표는 공감의 뜻을 나타냈고 여가부 폐지에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는 윤 의원은 유 전 의원과 하 의원이 여가부 폐지 대안으로 내놓은 '양성평등위원회 설치'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할만한 부분"이라고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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