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처가 리스크, 대권에 문제 안돼.. 입당은 본인 선택"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처가 리스크’ 논란을 언급하며 “대권으로 가는 데 크게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 1번지’에 출연해 “일반적으로 (윤 전 총장에게) 대권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지금부터 수없이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에 대한 평가에 온도 차가 있다’는 지적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오래 다투며 당시 지지율이 30%가 넘었기 때문에 ‘별의 순간이 도래했다’고 한 것”이라며 “넉 달 가까이 지났는데 그동안 순간을 제대로 포착할 역할을 했는지는 별개”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 입당설을 두고는 “스스로 할 선택”이라며 “국민의힘과 합승할지, 독자적으로 힘을 길러서 최종적으로 단일화를 하려는 지는 개인의 결심”이라고 말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 전 총장과 ‘기대주’로 떠오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비교하는 구도에 대해서는 “누가 대통령감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실례”라며 “최 전 원장이 대권 레이스에 동참하게 되면 외부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최 전 원장 부친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최 전 원장과 처음 대면했다. 약 15분간 머물렀지만 입당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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