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모 모해위증' 이틀 만에 형사4부→형사5부로 재배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74)의 모해위증 혐의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한기식)에서 형사5부(부장검사 박규형)로 9일 재배당했다.
그러나 이후 한기식 부장검사가 2005년 이 사건 재항고인 정모씨의 관련 무고 사건 공판(서울동부지법)에 관여한 사실을 확인, 공정성 논란 등을 고려해 이날 형사5부(부장검사 박규형)로 재배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형사4부장, 과거 재항고인 정모씨 공판 관여 확인 "공정성 감안"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윤수희 기자 =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74)의 모해위증 혐의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한기식)에서 형사5부(부장검사 박규형)로 9일 재배당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대검찰청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기수사를 명령한 윤 전 총장 장모 사건을 지난 7일 형사4부로 배당하고 재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후 한기식 부장검사가 2005년 이 사건 재항고인 정모씨의 관련 무고 사건 공판(서울동부지법)에 관여한 사실을 확인, 공정성 논란 등을 고려해 이날 형사5부(부장검사 박규형)로 재배당했다.
이 사건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씨의 동업자 정모씨는 2003년 서울 송파구 스포츠센터의 근저당권부채권 투자 과정에서 약정대로 돈을 받지 못했며 법정다툼을 벌였다.
이후 서로를 맞고소하며 다툼을 이어오던 중 정씨는 최씨에 관한 글을 지속적으로 온라인상에 올렸고 최씨는 2011년 2월 정씨가 허위의 글을 게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씨를 고소했다. 정씨는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2015년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정씨는 해당 명예훼손 재판 과정에서 최씨가 증인으로 참석해 모해위증을 했다고 주장하며 다시 최씨를 고발했다. 최씨가 검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스포츠센터 관련 약정서가 강요당한 약정서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이는 허위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사실이라고 위증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중앙지검은 불기소 이유서에서 "정씨에 대한 유죄 판결이 확정됐고, 증언의 전체 취지까지 종합하면 최씨의 대답이 기억에 반하는 허위의 증언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고검도 중앙지검 불기소 이유서를 인용해 항고기각 결정을 내렸다.
seei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위하는 개XX들 총으로 쏴 죽이고파"…한남동 국밥집 사장 글 '뭇매'
- 남녀 생식기 2개가 한몸에…초혼땐 엄마로, 재혼 땐 아빠로
- "승리 강남 호프집 일주일 두 번은 온다…조용히 마시다 가" 목격담
- "시할머니 관 속에 아이 사진 넣겠다는 시아버지…어떻게 말릴까요"
- '尹 탄핵 지지' 이원종 "나라서 공짜밥 주겠다는데 내려오길, 징그럽다"
- 이정재♥임세령, 애정 전선 이상 無…이번엔 비키니 데이트 화제 [N이슈]
- 고현정 "놀랄만큼 아파…큰 수술 끝내고 정신 들었다" 더 야윈 근황
- 83만 헬스 유튜버 박승현 사망…2개월 전 영상서 "잘나가다 스스로 나락"
- 배우 정석용 "19세 연하와 연애, 막상 사귀니까 나이 차 안 느껴진다"
- 최준용, 집회서 尹 공개지지 "계엄 몇 시간 만에 끝나 내심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