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수, 수도권 방문 자제 요청..직장 내 14명 감염(종합)

강신욱 2021. 7. 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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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9일 지역 내 유리제조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군민에게 수도권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조 군수는 "서울 등 수도권 방문 자제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이동동선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역 기업체에 요청했다"며 "증상이 의심되거나 수도권 등을 방문했다면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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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조병옥 음성군수,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9일 지역 내 유리제조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군민에게 수도권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조 군수는 이날 오후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했다.

해당 유리제조업체에서는 전날 50대 외국인 1명에 이어 이날 현재까지 이틀간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업체 40대 외국인 근로자 1명은 지난 3일 수도권을 방문했다가 감기 증상으로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 이날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사업장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내국인 2명과 외국인 12명이다.

외국인 국적은 캄보디아·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라이베리아·나이지리아다.

내국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사 내 기숙사 생활을 했다.

음성군은 추가 확산을 막고자 해당 업체의 공장동과 사무동, 기숙사동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역학조사관 등 추가 검사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 군수는 "서울 등 수도권 방문 자제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이동동선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역 기업체에 요청했다"며 "증상이 의심되거나 수도권 등을 방문했다면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5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 음성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44.8%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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