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둬놓고 대출 강요"..모텔에 친구 감금 20대 2명 체포

한성희 기자 2021. 7.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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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갚으라며 친구를 강제로 모텔에 가두고 대출을 받도록 협박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감금 및 공갈 혐의로 20살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아침 7시 30분쯤 부천시 심곡동의 한 모텔에서 긴급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전날 저녁 8시쯤부터 체포 직전까지 약 11시간 동안 돈을 갚지 않는단 이유로 친구를 모텔에 가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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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갚으라며 친구를 강제로 모텔에 가두고 대출을 받도록 협박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감금 및 공갈 혐의로 20살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범행을 주도한 1명은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고, 수원지법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감금에만 가담한 나머지 1명은 석방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아침 7시 30분쯤 부천시 심곡동의 한 모텔에서 긴급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전날 저녁 8시쯤부터 체포 직전까지 약 11시간 동안 돈을 갚지 않는단 이유로 친구를 모텔에 가뒀습니다.

대출을 받도록 협박하는가 하면 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기도 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조사에서 "같이 모텔에 있었을 뿐 가둔 건 아니다"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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