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 재우기 고문까지' 마포 감금 살인 피고인 2명 구속기소

최선길 기자 2021. 7.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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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 친구를 감금하고 지속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살 남성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어제(8일) 보복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20살 안 모 씨와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 등 2명은 지난 3월부터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와 함께 살면서 5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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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 친구를 감금하고 지속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살 남성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어제(8일) 보복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20살 안 모 씨와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피해자의 고등학교 동창생도 영리약취방조혐의로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안 씨 등 2명은 지난 3월부터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와 함께 살면서 5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피해자를 감금하고 음식물을 제한하는 등 가혹행위로 영양실조 및 저체중 상태에 이르게 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피해자에게 잠을 못 자게 하는 가혹행위를 하는 등 심각한 폭력행위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최선길 기자best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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