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오픈소스 네트워킹 솔루션 출시

소닉과 델 테크놀로지스 로고

델 테크놀로지스가 오픈소스 네트워킹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소닉 배포판'을 출시했다.

소닉은 리눅스 기반의 차세대 오픈소스 네트워킹 운용체계(OS)다. 네트워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SW)를 분리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포괄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자동화와 확장에 최적화한다.

배포판은 소닉 OS에 델 테크놀로지스 기술력을 접목했다. SW 스택을 변경하지 않고 플랫폼을 전환한다. 확장 가능한 모듈형 컨테이너 기반 설계로 기능을 신속하게 업데이트해 데브옵스 환경에도 적합하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소닉 커뮤니티 배포판에 매니지먼트 프레임워크를 제공, 중앙 집중형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운영 간소화를 위해 기존 방식과 통합을 지원하는 직관적이고 전체적인 중앙 집중식 CLI(Command Line Interface)가 프레임워크 내에 포함돼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OS10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네트워킹 OS 선택권을 광범위하게 제공하며 오픈 네트워킹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번에 오픈소스 네트워킹의 대명사인 소닉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출시, 오픈 네트워킹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보편화하며 네트워크 관리와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네트워크 스위치 SW를 컨테이너 구성 요소로 분할함으로써 대규모의 복잡한 네트워크 관리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장애 지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