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프간 철군 거의 완료.."내전 재발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거의 모두 철수했다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번 철군을 두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영국이 손을 떼는 것이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닉 카터 영국 국방참모총장은 미군 등 외국군대가 철수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이 1990년대처럼 내전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거의 모두 철수했다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8일 의회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기에 완벽한 시점은 없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번 철군을 두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영국이 손을 떼는 것이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군은 2001년 9·11 사태 후 처음 투입되고선 2014년까지 전투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과정에 457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동안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의 일환으로 아프가니스탄 군 훈련을 위해 700명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날 닉 카터 영국 국방참모총장은 미군 등 외국군대가 철수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이 1990년대처럼 내전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카터 총장은 "그렇게 되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통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그들이 전국을 다 장악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신입생 알몸 사진 찍고 공유…“한겨울에 물고문”
- '델타 변이' 공포 전 세계 확산…증상엔 두통 · 콧물 감기
- “눈물 난다” 복구도 못했는데 또 폭우…5분 만에 잠겼다
- 이재명, '바지 발언'에 “지나쳤다…사과드린다”
- 김건희 논문, 번역 오류에 짜깁기…尹 “대학이 판단할 것”
- “나도 모르게 내 차 위치 노출”…구멍 뚫린 카카오T
- 전 애인 집 부숴놓고…출동 경찰관 허벅지 물어뜯은 30대男
- 뒷자리 승객이 내 팔걸이에 맨발을 들이댔을 때…
- 3분간 생중계된 드로잉 과정…“선수 여러분 응원합니다”
- 거침없는 '삿대질'…맨발 꼬마가 '노란 막대기' 든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