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삼성 역대급 가성비폰?" 70만원대 최강 갤S21 유출

2021. 7. 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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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FE'의 360도 회전 영상이 유출됐다.

갤럭시S21FE는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다.

보급형 갤럭시S21, 출시는 언제?8일 IT팁스터(정보 유출자)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S21FE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로 대응할 수 없는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 수요를 갤럭시S21FE가 흡수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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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FE [출처=에반 블래스 트위터(@evleaks)]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럭시노트 안 나오고, 폴더블폰은 너무 비싸다…그럼 이건 어때요?”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FE’의 360도 회전 영상이 유출됐다. 갤럭시S21FE는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다. FE는 팬 에디션(Fan Edition)의 줄임말이다. 갤럭시S 시리즈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을 넣되,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100만원 갤럭시S21의 핵심 기능을 대부분 다 담은 제품이다.

보급형 갤럭시S21, 출시는 언제?

8일 IT팁스터(정보 유출자)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S21FE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라이트 바이올렛 ▷그린 ▷블랙 ▷화이트 4가지 색상의 갤럭시S21FE가 360도 회전하는 모습이다. 후면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가 배치됐다. 갤럭시S21에 선보인 스마트폰 본체와 프레임, 후면 카메라 모듈을 한번에 이은 ‘컨투어컷 디자인’은 적용되지 않았다.

갤럭시S21FE [출처=에반 블래스 트위터(@evleaks)]

갤럭시S21FE는 당초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와 함께 8월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미뤄졌다. 갤럭시S21FE의 두뇌가 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사 퀄컴이 생산 차질을 빚은 것.

이에 삼성은 전세계 출시를 포기하고 미국,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만 선보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출시 시점은 오는 9~10월로 점쳐진다.

갤럭시S21FE는 6.4인치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S21(6.2인치)보다 크고 갤럭시S21 플러스(6.7인치)보다 작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20㎐다.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깜빡이는 횟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

가격은 70만~80만원대로 전작 갤럭시S20FE(89만 8900원)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와 1200만 화소 광각·초광각 총 3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스마트폰 바디 소재는 갤럭시S21과 동일한 강화 폴리카보네이트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4370mAh, 충전 속도는 최대 45W를 지원할 전망이다.

갤럭시S21FE·갤럭시Z…갤노트 공백 채울까?
갤럭시S21FE [출처=안드로이드헤드라인(Android Headlines)]

갤럭시S21FE는 ‘보급형 갤럭시S21’ 이상의 의미를 갖는 제품이다. 올해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아 생기는 공백을 채워야 하기 때문.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로 대응할 수 없는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 수요를 갤럭시S21FE가 흡수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갤럭시노트는 2011년 출시된 이후 적게는 700만, 많게는 1300만대가 팔렸다.

문제는 주력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출하량 전망치는 560만대 수준에 그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가격을 낮춰 진입장벽을 낮춘다. 갤럭시Z폴드3는 190만원대, 갤럭시Z플립3는 140만원대가 예상된다. 각각 전작 대비 40만원, 20만원 가량 저렴해질 전망이다. 전작에 비해 가격이 인하됐지만 일반 대중의 수요를 이끌어내기에는 여전히 고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의 IT모바일 부문은 지난 2분기 3조 1000억~3조 2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 흥행 효과가 반영된 전분기(매출 29조2100억원·영업이익 4조3900억원)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매출 20조 7500억원, 영업이익 1조 9500억원을 기록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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