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해명이 발단된 '논문' 논란.."기본도 못 갖춰"

김태민 2021. 7. 8. 18:1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 박사 논문..표절 의혹 제기
논문 영문 제목, 한글 단어 음차..수준 미달 지적
자료제공;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실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이 표절과 수준 미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여권은 기본조차 갖추지 못했다며 맹공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전 총장은 학술적 판단이 있을 거라며 논쟁을 피해갔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2007년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입니다.

이 논문을 표절 검사 프로그램으로 검증해봤더니 한 절의 75% 가까이가 다른 논문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같은 해 학술지에 제출했던 논문의 영문 제목 일부는 한글 단어를 그대로 음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두고 수준 미달 논문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민정 / 열린민주당 의원 : 김건희 씨가 쓴 논문은 사실 학문적인 수준이나 가치와 별개로 논문의 기본적인 ABC조차 갖추지 못한….]

이번 논란의 발단은 김 씨가 이른바 '쥴리' 논란을 해명하겠다고 나선 인터뷰였습니다.

당시 김 씨는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사업도 하느라 '쥴리'를 할 시간이 없다"고 항변했는데, 정작 김 씨의 박사학위와 '부실 논문'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겁니다.

학위를 수여한 국민대 역시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여권 주자들의 공세도 하나, 둘 시작됐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YTN 라디오 출연) : 국민대학의 논문 검증은 이미 보도가 되고 있는데요. 참 입에 올리기가 민망할 정도로 참 안 좋은 일이죠.]

이에 대해 윤석열 전 총장은 학술적 판단의 문제라며 구체적 대응을 피해갔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아마 어떤 단체와 개인께서 이의제기를 하셔 가지고 대학에서 이뤄지는 문제니까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이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의 '후쿠시마 오염수' 발언을 두고도 여권의 맹공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이 일본 극우세력의 주장과 다르지 않다며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는데,

윤 전 총장은 지난해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이 "방류 결정은 일본의 주권 사항"이라고 답한 걸 지적한 것이었다며 다소 군색한 변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윤 전 총장 본인과 가족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된 가운데 벌써부터 자체 대응이 미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