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비 희망' 코나테, 5번 입는다..'바이날둠-아게르 명맥 잇나'

신동훈 기자 2021. 7. 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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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브라히마 코나테(22)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0, PSG) 등번호인 5번을 입고 안필드를 누비게 됐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영입된 코나테 등번호를 공개했다. 코나테는 파리생제르맹(PSG)로 떠난 바이날둠의 5번을 입게 됐다. 바이날둠은 2016년 리버풀에 입단해 5년간 뛰며 공식전 237경기를 소화, 22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기복은 있었으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구축한 중원의 핵심이었고 매 경기마다 헌신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제 5번의 주인공은 코나테가 됐다. 코나테는 리버풀 수비 불안 해소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젊은 센터백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의 장기 부상으로 센터백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다. 나다니엘 필립스 등 유스 자원을 콜업했고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 파비뉴를 센터백으로 활용했다. 고육지책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외잔 카박과 벤 데이비스를 영입까지 했다.

이렇듯 리버풀은 센터백 공백으로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같은 장면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재빨리 라이프치히에서 코나테를 데려왔다. 코나테는 194cm의 신장을 가진 장신 센터백이다. 2017년 라이프치히에 온 뒤 공식전 95경기를 소화했다. 큰 키를 앞세운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며 발기술, 공격성도 좋아 전진 빌드업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행사할 수 있는 선수다.

부상이 잦고 경험이 적은 점은 불안 요소다. 하지만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만큼 장차 리버풀 핵심 센터백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리버풀이 5년 계약을 맺고 4,000만 유로(약 541억 원)를 투자한 부분에서 그들의 기대감을 알 수 있다. 코나테도 입단 인터뷰에서 "리버풀 같은 빅클럽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 발전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코나테가 차지한 5번은 바이날둠뿐만 아니라 다니엘 아게르, 밀란 바로시 등 리버풀에서 족적을 남긴 선수들의 등번호이기도 했다. 코나테가 이들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에 대해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코나테는 오피셜 사진을 찍으며 리버풀이 새로 발표한 어웨이 킷을 입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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