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2021 상반기]기능성게임부문-젬블로 '라온모바일'

라온 모바일은 주어진 시간 안에 제한된 한글 자음과 모음으로 단어를 만드는 한글 퍼즐 게임이다. 보드게임을 모바일로 옮겼다. 드래그 앤 드롭과 더블 탭만으로 간단하게 단어를 만들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어구전철 퍼즐 놀이다. 'ㄱ'을 돌려서 'ㄴ'으로 만들고 'ㅏ'를 돌려서 'ㅜ'로 만드는 방식이다. 가로세로 어디든 연결해 단어를 만들어 스테이지를 클리어한다. 적은 수의 자음과 모음으로 다양한 언어유희가 가능하게 설계됐다.

라온 모바일은 이용자 취향에 맞게 외형을 바꿀 수 있는 글자 타일 디자인과 화면 꾸미기 등을 제공한다. '나만의 사전' 기능을 통해 사전에 없는 나만의 단어를 등록해 스테이지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개발사 젬블로는 500개 스테이지 분량 콘텐츠를 1000개로 확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보드게임의 모바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뷰]오준원 젬블로 대표

보드게임 개발을 주로 하면서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보드게임 라온을 모바일화한 라온모바일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감격스럽다.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 모바일로도 다양한 버전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