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바'로 체중 감량" 허위광고..온라인 사이트 21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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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인 '단백질바'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허위광고한 온라인 사이트들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시중에서 유통 중인 단백질바 제품 660개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제품을 허위광고한 온라인 사이트 21개를 적발해 사이트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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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인 '단백질바'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허위광고한 온라인 사이트들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시중에서 유통 중인 단백질바 제품 660개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제품을 허위광고한 온라인 사이트 21개를 적발해 사이트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우려가 있는 광고 17건과 소비자 기만 우려가 있는 광고 4건으로, 주로 '체지방 감소 다이어트바', '근력 강화 다이어트바' 등과 같이 다이어트용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 것들입니다.
프로틴바라 불리는 단백질바는 견과류 등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강정 형태로 만든 식품으로, 곡류가공품·초콜릿가공품, 과자 등으로 분류됩니다.
의료계와 소비자단체, 학계 등의 외부 전문가 51명으로 이뤄진 검증단은 "단백질바는 탄수화물보다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장기간 섭취 시 에너지 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식사 사이에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단백, 고지방 등 특정 영양소만 과도하게 포함된 다이어트는 간 기능 이상, 변비·설사, 두통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며 "영양상 균형 잡힌 식단 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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