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플러스] NASA, 달에서 물찾기 본격 추진..물 탐사로버 2023년 발사

이주영 2021. 7. 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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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에 앞서 달에 사람이 상주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는 데 꼭 필요한 물을 찾기 위한 탐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8일 IT전문매체 씨넷(CNET) 등에 따르면 NASA는 2023년말 골프카트 크기의 물 탐사로버인 '휘발성물질 조사 극지 탐사 로버'(VIPER)를 달의 남극 지역에 보내 미래의 달기지 임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과 다른 자원들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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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에 앞서 달에 사람이 상주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는 데 꼭 필요한 물을 찾기 위한 탐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8일 IT전문매체 씨넷(CNET) 등에 따르면 NASA는 2023년말 골프카트 크기의 물 탐사로버인 '휘발성물질 조사 극지 탐사 로버'(VIPER)를 달의 남극 지역에 보내 미래의 달기지 임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과 다른 자원들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NASA 달 물 탐사로버(VIPER) 상상도 [NASA Ames/Daniel Rutte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ASA는 2024년 달에 우주인을 보내는 임무를 통해 달에 기지를 건설해 장기적으로 우주탐사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물은 달 기지 건설과 운영에 꼭 필요한 자원 중 하나로, 물을 달에서 조달할 수 있게 될 경우 달을 우주탐사 기지로 활용하는 계획도 한층 힘을 받게 된다.

VIPER 프로젝트 책임자인 댄 앤드루스 박사는 "우리는 지구를 후방 기지로 삼아 모든 것을 가지고 갈 수도 있고, 아니면 달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IPER가 착륙해 물 탐사 활동을 벌일 달 남극지역은 NASA가 2009년 달크레이터관측위성(LCROSS) 임무를 통해 항구적으로 그늘져 있는 크레이터에 충돌체를 빠른 속도로 충돌시키고, 이때 튀어나온 파편에서 물 성분 얼음을 다량 확인한 곳이다.

VIPER은 달 남극에 착륙하면 100일 동안 활동하며 지표면 아래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얼음을 찾아 나서게 된다. VIPER은 현재 디자인 마무리 단계로 NASA는 시제품을 제작해 시험하고 있다.

VIPER에는 달 표면 아래의 얼음을 찾아내고 추출해 분석할 수 있도록 드릴과 다양한 분광분석 장치가 장착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VIPER을 통해 물이 정확하게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는 물론 이 물이 향후 유인탐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존재하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A는 VIPER을 달에 착륙시키는 임무를 위해 민간우주기업인 아스트로보틱사(Astrobotics)와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로보틱사는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을 이용해 VIPER가 탑재된 그리핀 달 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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