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원자력硏, 북한 해킹에 12일간 노출..핵융합硏도 당해"

배윤경 2021. 7. 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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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에 12일 동안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가정보원은 8일 국회 정보위에서 "올 상반기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작년 하반기보다 9%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이어 하 의원은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지난달 1일 피해를 신고받고 조사 중"이라면서 "12일 정도 북한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해킹의 배후 대해서는 "제3국 연계 조직으로 북한 소행으로 추정한다"며 "핵심 기술자료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서는 "최근 10∼20㎏ 체중을 감량하고 정상적인 통치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몇 시간씩 회의를 주재하고 걸음걸이도 활기차 활동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

하 의원은 "4개월간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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