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뚜껑 붙어 재활용 어려운 종이팩, 종량제봉투 배출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플라스틱 뚜껑이 붙은 종이팩이나 스프링 펌프가 부착된 페트병 등 복합재질로 돼 있어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에 대한 '도포·첩합 표시'가 2022년부터 도입된다.
환경부는 소비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생산자의 자체적인 포장재질·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일부개정안을 9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득 쌓인 포장재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08/yonhap/20210708120059972nvbo.jpg)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플라스틱 뚜껑이 붙은 종이팩이나 스프링 펌프가 부착된 페트병 등 복합재질로 돼 있어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에 대한 '도포·첩합 표시'가 2022년부터 도입된다.
환경부는 소비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생산자의 자체적인 포장재질·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일부개정안을 9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2월 24일 행정예고 이후 식품·화장품 업계를 비롯한 포장재 생산자, 재활용업계,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여러 차례 거쳐 마련됐다.
도포·첩합 표시는 종이팩, 폴리스티렌페이퍼(PSP), 페트병 및 기타 합성수지 용기·트레이류 포장재의 구성 부분에 금속 등 타 재질이 혼합되거나 도포, 첩합 등의 방법으로 부착돼 소비자가 별도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해당 부분을 분리할 수 없는 경우 표시해야 한다.
![도포·첩합 표시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08/yonhap/20210708120100072fpaj.jpg)
종이팩에 플라스틱 마개를 부착하거나, 페트병에 금속 스프링 펌프를 사용했는데 분리가 불가능할 경우 도포·첩합 표시 대상이 된다.
도포·첩합 표시가 붙은 제품·포장재는 분리배출 대신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
포장재의 몸체가 아닌 일부 구성 부분이 도포·첩합 표시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포장재의 주요 부분에 이 같은 내용을 일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해당 구성 부분을 분리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라고 표기해야 한다.
![도포·첩합 표시(몸체) 대상 예시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08/yonhap/20210708120100146grjm.jpg)
한편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품·포장재로서 석유계 플라스틱과 물리·화학적 성질이 동일해 재활용을 저해하지 않는 경우에도 이를 표기(바이오PET·바이오HDPE 등)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무색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가 시행되고, 2019년 12월 폴리염화비닐(PVC) 포장재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무색페트' 분리배출 표시 도안도 추가됐다.
!['무색 페트' 분리배출 표시 도안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08/yonhap/20210708120100242mloi.jpg)
플라스틱 및 비닐류 표시 재질 중 'PVC' 표기는 삭제됐다.
일반 파지의 재활용 과정에서 재질·구조가 다른 살균 팩과 멸균 팩이 섞여 생기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종이팩 포장재에 대한 분리배출 표시는 '종이팩' 대신 '일반 팩'(살균 팩)과 '멸균 팩'으로 구분해 표시하도록 했다.
!['멸균팩' 분리 배출 표시 도안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08/yonhap/20210708120100390yrlk.jpg)
환경부는 제지업계로부터 재생펄프의 품질 저하를 일으킨다고 지적받았던 멸균 팩에 별도로 표시하는 데 더해 이를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정 고시 시행에 앞서 생산자의 자체적인 멸균 팩 회수·재활용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매일유업, 멸균 팩 제조업체인 테트라팩코리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온라인 쇼핑몰 닥터주부(https://drjuvu.com)와 협력해 택배를 활용한 멸균 팩 수거 사업을 올해 안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분리배출 표시 제도는 개정안 시행일인 내년 1월 1일 이후 새로 출시 및 제조되는 제품·포장재부터 적용된다.
환경부는 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출시 제품·포장재의 2023년도 제조분까지는 기존 표시와 새로운 표시를 모두 허용할 방침이다.
또 변경되는 제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분리배출 표시 안내서'(가이드라인)에 담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누리집(www.iepr.or.kr)에 게재할 예정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올바른 분리배출이야말로 고품질 재활용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다"며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과 재질별 분리배출을 독려해, 재활용 과정에서 잔재물로 처리되는 부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이번 고시 개정의 취지"라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 ☞ 김희철-트와이스 모모, 열애 인정 1년 6개월 만에 결별
- ☞ 코로나19 무섭게 퍼지는데…수천명 모이는 트롯 공연 괜찮을까
- ☞ 4살 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치어 사망…운전자 혐의 인정
- ☞ 한겨울 5살 딸 전남편 회사 앞에 13시간 세워둔 엄마
- ☞ 수십만 원까지 부르는 게 값…백신 안 맞으려 이렇게까지
- ☞ 길 건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하고는 "재수 없어" 되레 큰소리
- ☞ 홍준표 "무상연애에 쥴리까지…프리섹스 미국서도 치명상"
- ☞ 주차장 차 안에 뿌연 연기…극단적 선택 시도 여성 구조
- ☞ "딱지 왜 붙여" 아파트 주차장 막은 주민 벌금 150만원
- ☞ 경복궁서 정화기능 갖춘 150년전 공중화장실 유적 나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현역가왕3' 우승 홍지윤 "암투병 팬 위해 도전…상금은 기부" | 연합뉴스
- 유명 뮤지컬 배우, 성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 후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화장실 몰카' 장학관, 적발 당시 몸에 소형카메라 3개 더 지녀 | 연합뉴스
- [샷!] "트럼프 아들이랑 김정은 딸 결혼시키자" | 연합뉴스
- 최불암 측, 건강 이상설에 "재활 치료 중…곧 퇴원 예정" | 연합뉴스
- 왜 안나오나 했더니…이란 새 지도자 모즈타바도 공습 첫날 부상 | 연합뉴스
- [WBC] "우린 8강 확정" 미국 감독, 이탈리아에 패하고 "실언했다" | 연합뉴스
- 월300만원 수당에 식품도 지원됐는데…20개월 딸 영양결핍 사망 | 연합뉴스
- 임실서 일가족 3명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검찰, '손흥민에 임신협박' 일당 2심도 징역형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