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美 블루버드바이오서 CAR-T 기술 회수
위약금, 반환금액 '無'
≪이 기사는 07월 08일(09:28)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헬릭스미스는 미국 블루버드바이오로부터 ‘VM801’와 관련된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기술 및 관련 권리를 모두 회수한다고 8일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2015년에 CAR-T 치료제인 VM801을 블루버드바이오에 기술이전했다. VM801은 대장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고형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TAG-72' 항원을 표적한다. 블루버드바이오는 헬릭스미스가 보유한 TAG-72에 관련된 CAR-T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이전받았다.
당시 헬릭스미스는 블루버드바이오로부터 계약금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수령했다. 하지만 예상했던 개발 단계에 진입하지 못해 추가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수입은 발생하지 않았다. VM801은 현재 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 해지에 따른 계약금 반환, 위약금, 손해배상 관련 조항은 없다. 공동 출원된 특허의 블루버드바이오 지분은 헬릭스미스로 반환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블루버드바이오의 개발 속도에 불만을 느끼고, 2019년부터 직접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자회사 카텍셀을 설립하고 고형암 대상의 CAR-T 기반 유전자치료제 사업을 본격 진행했다. 직접 빠른 속도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TAG-72 항원을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방사성 의약품 등으로 개발하는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미 여러 회사들과 기술이전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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