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통령 살해 "용병" 4명 사살 · 2명 체포.."아직 대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이날 모이즈 대통령 살해 용의자들을 '용병'이라고 지칭하면서 "경찰이 아직 무장 용의자들과 대치 중이다. 이들을 사살하거나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란츠 엑상튀 아이티 소통부 차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들이 오늘 저녁 6시 조금 전에 펠르랭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며 상세한 사항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경찰이 7일(현지시간) 사저에서 살해된 조브넬 모이즈(53) 대통령의 암살 용의자 4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이날 모이즈 대통령 살해 용의자들을 '용병'이라고 지칭하면서 "경찰이 아직 무장 용의자들과 대치 중이다. 이들을 사살하거나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샤를 청장은 경찰과 용의자들이 대치하던 중에 경찰관 3명이 인질로 붙잡혔다가 풀려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란츠 엑상튀 아이티 소통부 차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들이 오늘 저녁 6시 조금 전에 펠르랭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며 상세한 사항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모이즈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 수도 포르토프랭스 사저에서 무장 괴한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도 총상을 입고 미국 마이애미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 총리는 대통령 살해 소식을 전하면서 "고도로 훈련되고 중무장한 이들에 의한 매우 조직적인 공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재 아이티 대사도 이번 암살에 대해 "외국 용병과 전문 킬러들"이 저지른 "잘 짜인" 공격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암살의 배후나 동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건물명 영어로”…숨진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겪은 일
- 이제 샤넬백 사려면 “신분증 원본 지참”…새 정책 왜?
- 160㎞ 과속, 모녀 사망…범인 얼굴 보고선 감형 요구?
- 도로서 기습 성추행…그 뒤 범인은 물끄러미 쳐다봤다
- 5살 딸, 한겨울 전 남편 회사 앞 13시간 세워둔 엄마
- 동생 시신서 수면제…“4년 전 부모 죽음도 의문점”
- 2t 스크루에 화물 기사 사망…열 달 지나도 “네 탓”
- 피싱 당한 70대, 카드사는 “대출금 상환”…연체자 됐다
- 아이티 대통령, 사저 침입 괴한에 피살…영부인 총상
- 쓸고 닦고 응급 복구…밭 살피러 나간 70대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