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통령 살해 "용병" 4명 사살 · 2명 체포.."아직 대치"

유영규 기자 2021. 7. 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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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이날 모이즈 대통령 살해 용의자들을 '용병'이라고 지칭하면서 "경찰이 아직 무장 용의자들과 대치 중이다. 이들을 사살하거나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란츠 엑상튀 아이티 소통부 차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들이 오늘 저녁 6시 조금 전에 펠르랭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며 상세한 사항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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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살된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아이티 경찰이 7일(현지시간) 사저에서 살해된 조브넬 모이즈(53) 대통령의 암살 용의자 4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이날 모이즈 대통령 살해 용의자들을 '용병'이라고 지칭하면서 "경찰이 아직 무장 용의자들과 대치 중이다. 이들을 사살하거나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샤를 청장은 경찰과 용의자들이 대치하던 중에 경찰관 3명이 인질로 붙잡혔다가 풀려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란츠 엑상튀 아이티 소통부 차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들이 오늘 저녁 6시 조금 전에 펠르랭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며 상세한 사항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모이즈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 수도 포르토프랭스 사저에서 무장 괴한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도 총상을 입고 미국 마이애미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 총리는 대통령 살해 소식을 전하면서 "고도로 훈련되고 중무장한 이들에 의한 매우 조직적인 공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재 아이티 대사도 이번 암살에 대해 "외국 용병과 전문 킬러들"이 저지른 "잘 짜인" 공격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암살의 배후나 동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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