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민주당 경선..눈길 끈 달라진 이재명?

강청완 기자 2021. 7. 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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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대선 예비 경선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강청완 기자 : 원래 이재명 후보는 톡 쏘는 사이다 화법으로 정치적 지명도를 높여온 정치인이었죠. 그런데 이번 예비 경선에서는 좀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6명을 뽑는 이번 예비 경선에서는 힘을 빼고 뛰고, 본 경선 또 나아가 본선에서 제대로 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가 됩니다. 이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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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서는 대선 예비 경선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금까지 내용 강청완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Q. 이재명 청문회?

[강청완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국민 면접 한 번 그리고 TV 토론 세 번이 진행됐는데요. 여론조사 선두인 이재명 후보에게 다른 후보들의 공격이 집중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후보의 이른바 '바지 발언'은 정세균 후보의 이 질문에 대답하다가 불거진 논란이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스캔들' 해명 요구에 대해서 회피를 하거나 거부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강청완 기자 : 또 이낙연 후보는 이 후보의 영남 역차별 발언을 몰아붙였는데요.]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해명을 거짓으로 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가지고는 신뢰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강청완 기자 : 또 박용진 후보는 말을 자꾸 바꾼다면서 카멜레온 정치인이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런 협공에 마녀사냥 같다는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지만, 직접 맞받아치는 건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고요. 또 다른 후보 때리는 질문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축구로 비유하면 수비형 축구를 했다 이렇게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Q. 달라진 이재명?

[강청완 기자 : 원래 이재명 후보는 톡 쏘는 사이다 화법으로 정치적 지명도를 높여온 정치인이었죠. 그런데 이번 예비 경선에서는 좀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6명을 뽑는 이번 예비 경선에서는 힘을 빼고 뛰고, 본 경선 또 나아가 본선에서 제대로 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가 됩니다. 이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가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도 이렇게 할 말 다 하고, 하고 싶은데 또 그러면 안 되는 측면이 있는 게 당내 경선 같습니다.]

Q. '재미연대'?

[강청완 기자 : 1차 토론 때 추미애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기본 소득 정책을 가리켜서 이런 좋은 정책을 숙성시켜서 현실화 하는 게 중요하다며 엄호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둘 사이에 연대 기류 아니냐, 이런 해석이 잇따랐는데요, 그런데 또 어제(6일) 3차 토론회에서는 약간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그런데 갑자기 이게 (기본소득이) 대표 공약이 아닌 것처럼 성장 우선이다 하면….]

[강청완 기자 : 또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그래서 아직 두 후보의 연대로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추격자인 추 후보가 다른 친문 후보와 차별화를 꾀하고 또 본선 결선 투표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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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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