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스캔들' 김부선, 이재명 지사 신체감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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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에게 허언증 환자로 몰렸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배우 김부선(60)씨가 오늘(7일) 이 후보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확인하겠다며 법원에 신체감정을 신청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늘 김씨가 이 후보를 상대로 낸 3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두번째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김씨는 2018년 이 후보와 내연 관계였다면서 그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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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에게 허언증 환자로 몰렸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배우 김부선(60)씨가 오늘(7일) 이 후보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확인하겠다며 법원에 신체감정을 신청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늘 김씨가 이 후보를 상대로 낸 3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두번째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법정에 나오지 않은 김씨 대신 김씨 측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는 "김씨가 연인 관계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신체의 비밀을 진술하고 있다"면서 이 후보에 대한 신체감정 신청서를 냈습니다.
김씨는 2018년 이 후보와 내연 관계였다면서 그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고, 병원은 "해당 부위에 점이나 제거 흔적은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경기지사가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아는 사람과 한 셀프 검증을 어떻게 인정하느냐"면서 "신체감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지사 측 나승철 변호사는 "의사가 (진단서를) 허위 작성했다면 허위진단서 작성죄 등 무거운 범죄가 될 텐데 검찰은 신빙성을 인정해 불기소 이유서에 원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김씨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일던 2018년 9월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지만 검찰이 스캔들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재판부는 김씨 측 신청서를 받아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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