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정치 참여 결심"..윤석열-안철수 오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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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권의 또 다른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났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안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초심을 간직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말하고 싶다"고 했고, 윤 전 총장은 "정치의 대선배로서 좋은 말씀을 부탁드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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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권의 또 다른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났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측근은 SBS 취재진에게 "최 전 원장이 정치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히며 중도사퇴하고 잠행을 이어간 지 열흘 만에 사실상 대권 도전을 결심한 겁니다.
이 측근은 최 전 원장이 "정치 참여까지는 하기로 한 건 맞다"며, "최 전 원장이 공식 입장을 준비한 뒤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안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초심을 간직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말하고 싶다"고 했고, 윤 전 총장은 "정치의 대선배로서 좋은 말씀을 부탁드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당내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정책 포럼 '희망오름' 창립식을 가지고 기조 강연을 했습니다.
포럼에는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34명이 이름을 올렸고, 당내 의원 50여 명 가까이가 모였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원 지사가 대통령 후보로서 갖춰야 할 자질은 다 갖췄다"면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결정적이지 않고 윤 전 총장과 만날 계획도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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