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중국 파트너, "'HL161' 중증근무력증 임상2상서 효능"

유선희 2021. 7. 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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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한 항체신약 후보 'HL161(성분 바토클리맙)'이 중국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진행한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하버바이오메드 발표에 따르면 HL161은 임상 결과, 주요 효능평가 기준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MG-ADL)'이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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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한 항체신약 후보 'HL161(성분 바토클리맙)'이 중국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진행한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HL161은 중증근무력증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과도하게 발견되는 자가항체를 감소시켜 질환을 개선시키는 항체의약품이다. 하버바이오메드 발표에 따르면 HL161은 임상 결과, 주요 효능평가 기준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MG-ADL)'이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음을 보였다. MG-ADL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정하는 중증근무력증 평가변수로 환자의 안구, 호흡기, 팔다리 등에서 나타나는 기능적 영향을 평가하는 지표다.

이와 함께 측정된 2차 평가지수인 정량 중증 근무력증(QMG), 중증근무력증 종합척도(MGC), 중증근무력증 삶의 질(MG-QoL)에서도 HL161 투약 후 빠르게 증상이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임상을 진행한 종보자오 수석연구자는 "중국에서 지난 수십년간 뛰어난 결과를 나타낸 중증근무력증 질환 관련 임상이 부족했는데 HL161은 환자 증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며 "HL161이 난치성 중증근무력증 환자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중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진송왕 하버바이오메드 대표는 "피하주사로 개발되고 있는 HL161은 환자 스스로 투약이 가능하고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올 하반기 중국에서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 하버바이오메드와 라이선스(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반트는 이후 자회사 이뮤노반트를 설립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HL161을 개발 중이며,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임상 중이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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