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옥션에 '리니지' NFT 첫 출품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 만화 이미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위믹스 옥션을 서비스하는 위메이트트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재산(IP)인 ‘리니지‘ 최초의 대체불가토큰(NFT)이 출품된다고 7일 밝혔다.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 원작 만화 1권 1화 첫 컷이 작가의 육성과 함께 NFT로 팬들을 만나게 되었다.

신일숙 작가는 ’리니지‘, ’아르미안의 네 딸들‘ 등으로 유명한 순정만화 작가다. 리니지는 엔씨소프트 간판 게임으로도 자리 매김하면서 신일숙이라는 이름을 알렸다.

이번 NFT는 신일숙 작가가 수작업으로 완성한 ‘리니지’ 원작 만화 1권의 첫 컷을 담고 있다. 만화 리니지 1권 1화에 두 페이지에 걸쳐 실린 원화를 초고화질로 스캔하여, 배경음악과 함께 이 그림에 담긴 의미를 들려주는 작가의 육성 나레이션까지 담았다.

위메이드트리 측은 “리니지는 원작의 가치 뿐 아니라 ‘원소스 멀티유즈‘의 가장 성공적이며 가히 신화적인 사례라는 점에서도 중요성을 갖는다”고 언급했다. 경매는 7월 12일 오후 6시부터 7월 14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되고, 위믹스 토큰과 클레이로 참여할 수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위믹스 NFT 옥션’을 작품성과 의미를 갖춘 NFT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호 (ldhd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