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공직사회 감염 확산에 다시 얼어붙은 지역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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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지역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거리두기 완화로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지역 상권은 다시 한숨 짓는 분위기다.
7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463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이날 현재까지 시청 공무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교동을 비롯한 신시가지는 물론 포남동 등 원도심 일대 식당은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시청 7월 정기인사가 맞물리면서 관공서 회식이 속속 재개되면서 매출이 오르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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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지역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거리두기 완화로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지역 상권은 다시 한숨 짓는 분위기다.
7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463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이날 현재까지 시청 공무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이들 확진자는 지난 2일 포남동의 한 식당에서 8명이 모여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5명이 확진됐고 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직원발 확산 조짐이 보이자 전직원 전수검사 실시와 함께 회식 중단 등 사적모임 금지를 권고했다.
이에 지난 1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4명에서 8명으로 완화돼 잠시 활기를 띠었던 강릉지역 상권 경기는 다시 얼어붙는 모양새다. 실제 이날 점심시간 시청 인근 유천택지와 교동 시가지에 위치한 식당가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유천택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42)는 "이 일대 점심 장사는 사실상 시청 공무원들이 팔아준다고 봐야 하는데 당황스럽다"며 "거리두기 완화로 활기를 찾나 했는데 속상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저녁 장사 역시 마찬가지다. 교동을 비롯한 신시가지는 물론 포남동 등 원도심 일대 식당은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시청 7월 정기인사가 맞물리면서 관공서 회식이 속속 재개되면서 매출이 오르는 추세였다.
그러나 이번 공직사회 감염 확산세로 회식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지역 한 삼겹살집 사장은 "당장 이번 주에 예약돼 있던 시청 부서 회식 2팀이 취소됐다"며 "빨리 확산세가 잡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 김왕규 부시장은 "2주간 회식 금지와 사적 모임 자제 등 가능한 한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며 "세부적 대응 대책을 마련해 감염을 최대한으로 차단, 확산세를 억제해 시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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