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셀온뉴스?" 삼성전자·LG전자, 호실적 발표에도 하락 마감

이경은 기자 2021. 7. 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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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날보다 0.6% 내린 3285.34에 장을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7일은 유명한 증시 격언인 ‘셀온뉴스(Sell on News, 뉴스에 팔아라)’를 다시 한번 곱씹게 해주는 날이었다.

이날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주가가 하락 마감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전날보다 0.5% 하락해 8만8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8만300원까지 하락했다.

LG전자도 영업이익이 1조1128억원으로 2분기 기준 12년 만의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전날보다 2.9% 하락한 16만5000원이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했지만, 미국 증시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매물이 출회했다”면서 “LG전자는 호실적이었지만 증권사들이 예상한 실적 기대치에 못 미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6% 내린 3285.34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8000억원, 34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1665억원 어치 순매수하면서 지난 1일 이후 나흘 만에 1조원대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2350억원 넘게 사모았고, 현대차, LG전자를 각각 1360억, 91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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