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러시아 1회 접종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 국내 판권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온스(243070)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이어 1회 접종 방식인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허가와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지나 '엔데믹'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백신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스푸트니크 백신의 국내 허가권과 판권을 확보했다"며 "모회사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 등이 생산을 맡은 만큼 허가를 획득하면 국내 공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온스(243070)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이어 1회 접종 방식인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허가와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백신은 휴온스글로벌이 주축을 이룬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에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해 올해 5월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2회 접종 방식인 스푸트니크V처럼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전달체)로 이용하며, 예방 효과는 79.4%, 면역력 유지 기간은 3∼4개월 정도로 알려졌다. 올해 2월 말부터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가나 등에서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하고 있다.
휴온스는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에서 허가받고자 추진할 계획이며, 빠른 허가를 위해 긴급사용 승인 신청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국내에서 러시아산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휴온스 모회사 휴온스글로벌이 꾸린 컨소시엄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서 오는 하반기부터 러시아산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올해 말까지 월 2000만∼3000만 도스의 스푸트니크V 또는 라이트 백신을 생산하고,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스 이상의 물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지나 ‘엔데믹’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백신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스푸트니크 백신의 국내 허가권과 판권을 확보했다”며 “모회사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 등이 생산을 맡은 만큼 허가를 획득하면 국내 공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현대차 신사옥 롤모델 ‘BMW 벨트’… 年 300만명 방문
- LIG넥스원 로봇개, 독일軍서 정찰·탐지 맡는다
- [통신비 논란]① “할인 받고 싶으면 비싼 요금제 써라”… 통신사·제조사 상술이 폰플레이션
- 위례신사선‧서부선 등 경전철 사업 지연에 역세권 부동산시장도 ‘냉기’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음주운전 사고… 면허 취소 수준
- [우리 술과 과학]⑦ “송산 포도 막걸리 개발만 2년…향료로 흉내내면 농가 피해”
- 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 부부, 결혼 2년 만에 파경
- [시승기] 내비·연비·가격… 韓 소비자 입맛 맞춘 폴스타2
- 쯔양 3개월 만에 복귀 “다시는 방송 못 할 줄… 댓글에 큰 힘”
- [르포] 대치동 ‘학세권’에 신규 분양… “흥행은 확실, 적은 물량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