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배..초심 중요" 윤석열 · 안철수 첫 회동

김도식 기자 2021. 7. 7.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7일) 점심을 겸한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동 장소는 광화문의 한 식당이었는데, 안 대표는 "여기가 제 대선 캠프가 있던 곳"이라며 정치에 입문한 윤 전 총장에게 "초심"을 강조했고, 윤 전 총장은 "정치 대선배"라는 표현을 쓰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7일) 점심을 겸한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동 장소는 광화문의 한 식당이었는데, 안 대표는 "여기가 제 대선 캠프가 있던 곳"이라며 정치에 입문한 윤 전 총장에게 "초심"을 강조했고, 윤 전 총장은 "정치 대선배"라는 표현을 쓰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두 사람은 정권교체를 위한 선의의 경쟁자이자 협력자임을 확인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양측의 대변인이 회동 후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잘못됐다며 이를 고쳐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해 야권 지평을 중도로 확장하고 이념을 넘어 실용 정치 시대로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치의 중요한 한 분인 안 대표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며 "기본적으로 확실한 정권교체의 필요성과 상호 협력 등을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논의했나'라는 물음에 안 대표는 "특별히 여쭤보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