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준 충족하면 수도권에 4단계 즉시 적용"

함정선 2021. 7. 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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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수도권에서 지금과 같은 확진자 추이가 지속된다면 거리두기 개편안 도입과 함께 최고 단계인 4단계 적용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4단계가 적용되면 사적 모임인 4인까지만 가능하며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거리두기 개편안에서 4단계 적용 기준은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서울은 389명 이상, 수도권은 1000명 이상이 유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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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
4인까지 모임 허용..밤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
클럽과 포차 등 시설 운영 금지..행사도 금지
주 평균 서울 389명, 수도권 1000명 이상이면 적용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수도권에서 지금과 같은 확진자 추이가 지속된다면 거리두기 개편안 도입과 함께 최고 단계인 4단계 적용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4단계가 적용되면 사적 모임인 4인까지만 가능하며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클럽이나 포차 등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행사는 사실상 금지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과 같은 유행이 확산한다면 조만간 4단계 기준 충족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경우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해 서울 또는 수도권에 4단계 적용을 즉시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개편안에서 4단계 적용 기준은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서울은 389명 이상, 수도권은 1000명 이상이 유지되는 것이다. 수도권의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2일부터 500명을 넘어섰으며 7일 기준 636.3명을 기록해 새 거리두기에서 3단계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 통제관은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 생긴 이후로 가장 많은 환자가 나타난 상황으로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에서 수도권은 4차 유행의 초입에 진입하는 단계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며 “4단계는 유행 차단을 위한 모임을 하지 않고 외출 자제를 최소화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통제관은 “4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은 4명까지 허용되며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 같은 경우에는 저녁 10시까지만 되게 돼 있고 이용시설 등 일부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게 돼 있다”며 “행사도 원칙적으로 금지가 되게 돼 있으며 결혼식, 장례식 등 친족만 참석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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