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중국 웨이보 나스닥 상장폐지 논의"..웨이보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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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웨이보의 이사회 의장인 찰스 차오가 상하이에 있는 중국 국영기업과 협력해 웨이보의 비상장사 전환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웨이보의 비상장사 전환이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웨이보가 나스닥 상장을 폐지한 뒤 중국 증시에 재상장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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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디디추싱를 비롯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자국 기업들에 대해 최근 '인터넷 안보 심사'에 나선 가운데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가 상장폐지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웨이보의 이사회 의장인 찰스 차오가 상하이에 있는 중국 국영기업과 협력해 웨이보의 비상장사 전환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컨소시엄이 웨이보의 비상장사 전환을 위한 주당 가격을 90에서 100달러로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이는 웨이보의 지난달 평균 주가인 50달러에 100%가까운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으로, 웨이보의 몸값을 200억 달러로 평가한 수준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웨이보의 비상장사 전환이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웨이보가 나스닥 상장을 폐지한 뒤 중국 증시에 재상장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번 웨이보의 나스닥 상장폐지 방안은 웨이보 지분 30%를 보유한 알리바바가 5억 명 이상의 중국인이 이용하면서 중국내 온라인 의사소통 창구로 자리 잡은 웨이보에서 손을 떼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 금융당국을 강하게 비판한 뒤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와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가해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대해 웨이보는 성명을 내고 사실이 아니라면서 "찰스 차오 의장도 웨이보의 비상장 전환과 관련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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