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중복청약 가능, 카카오뱅크·페이는 안돼

남정훈 2021. 7. 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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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공모주 청약 열풍이 재연될 조짐이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크래프톤의 일반 청약이 '7말8초'(7월 말, 8월 초)에 줄줄이 예고돼서다.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가 각각 다음달 2~3일, 4~5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IPO 최초로 일반 청약 주식 425만~510만주 전체를 균등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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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8초 공모주 청약 전략
카카오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
크래프톤 비해 경쟁 다소 약할 듯
'카페' IPO 최초 100% 균등 배정
10주 증거금만 넘으면 배정 기회
지난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공모주 청약 열풍이 재연될 조짐이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크래프톤의 일반 청약이 ‘7말8초’(7월 말, 8월 초)에 줄줄이 예고돼서다. 이들의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각각 카카오뱅크 18조5289억원, 크래프톤 24조3512억원, 카카오페이 12조5512억원에 달한다. 10조원 이상 대형 종목의 IPO가 열흘 남짓한 기간에 집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유례없는 ‘슈퍼 IPO 주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자 공모주 청약 노하우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일은 이달 26~27일로 예정되어 있다.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가 각각 다음달 2~3일, 4~5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크래프톤은 8월 10일, 카카오페이는 8월 12일 각각 상장한다. 크래프톤이 카카오 자회사 형제의 청약일 사이에 끼인 것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으로 금융감독원의 요구로 증권신고서를 다시 작성하면서 상장 일정이 3주가량 밀렸기 때문이다. 기존에 45만8000~55만7000원으로 희망 공모가를 제시했던 크래프톤은 금감원의 제재 이후 희망 공모가를 10%가량 낮췄다. 3개 기업 모두 장외시장에서도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상장 첫날부터 ‘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크래프톤은 카카오의 두 자회사와는 달리 여러 증권사에 청약을 넣어 공모주 배정 기회를 늘리는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중복 청약이 제한되는 지난달 20일 이전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1인당 한 증권계좌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크래프톤에 비해 청약 경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는 IPO 최초로 일반 청약 주식 425만~510만주 전체를 균등 배정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공모주를 받고 싶은 개인 투자자들은 청약 최소 단위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만 넣으면 동등한 배정 기회를 얻는다. 올해 초 금융위가 공모주 균등 배정을 도입한 이후 IPO를 진행한 기업들이 일반 물량의 50%는 균등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증거금에 따른 비례 배정을 적용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증권업계에서는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가 연달아 청약 일정을 소화하는 8월 첫째 주에 움직일 증거금 규모가 1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0포인트(0.36%) 오른 3305.21에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 3302.84를 7거래일 만에 넘어섰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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