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연 690억' 日 스폰서 분노, "그리즈만·뎀벨레 인종차별 용납 불가"

박대성 기자 2021. 7. 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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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바르셀로나 메인 스폰서 라쿠텐이 분노했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7월에 라쿠텐과 연간 5500만 유로(약 690억 원)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라쿠텐 CEO 미키타니 히로시는 공식 채널을 통해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구단 스폰서이자 투어 주최자로 정말 유감이다. 우리는 바르셀로나 철학에 동의하며 협력했다. 이런 발언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 바르셀로나에 정식 항의와 동시에 공식 입장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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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끝내 바르셀로나 메인 스폰서 라쿠텐이 분노했다. 스폰서 차원에서 진행한 프리시즌에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으니 당연했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7월에 라쿠텐과 연간 5500만 유로(약 690억 원)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기존 2021년까지 계약에서 2022년까지 1년 연장에 합의하며 5시즌 동행에 도장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아시아 투어는 불가하지만,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일본에서 바르셀로나와 친선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일본 프리시즌 기간에 앙투앙 그리즈만과 우스망 뎀벨레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당시에 일본인 수리기사 4명이 고장난 비디오 게임을 고치고 있었는데, 그리즈만이 "후진적인 언어", "못생긴 얼굴들"이라고 비하했다. 뎀벨레도 동조하면서 "(동양인은) 더 진보해야 한다"라며 비웃었다.

파장이 커지자 그리즈만과 뎀벨레가 공식 사과문을 냈는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뎀벨레는 "일본에서 일어났던 일이었다. 하지만 지구상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난 어디서든 같은 표현을 썼을 것이다. 특정 인종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반박했다.

그리즈만은 "난 언제나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이라도 반대했다. 지난 며칠 동안, 사람들은 내가 아닌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날 향한 비판에 명확하게 반대한다. 일본인들이 불쾌했다면 정말 죄송하다"라며 자신은 인종차별자가 아니며, 영상 속 발언에 인종차별 의도가 없었다며 부인했다.

바르셀로나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황. 끝내 메인 스폰서 라쿠텐이 분노했다. 라쿠텐 CEO 미키타니 히로시는 공식 채널을 통해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구단 스폰서이자 투어 주최자로 정말 유감이다. 우리는 바르셀로나 철학에 동의하며 협력했다. 이런 발언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 바르셀로나에 정식 항의와 동시에 공식 입장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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