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 실망 매물에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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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로 지난해 폭등했던 신풍제약이 6일 하한가로 급락했다.
신풍제약은 전날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임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풍제약이 하한가로 추락한 것은 5일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임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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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은 전날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임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련 테마주가 휩쓸던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신풍제약은 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말 7240원이던 주가는 지난해 말 12만4000원까지 올라 1년간 무려 1612.7% 뛰어올랐다. 신풍제약 우선주는 1955.4% 폭등했다. 신풍제약이 자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 상승에 기폭제가 됐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치료범위를 코로나19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이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해 초 주당 7000원에서 거래되던 주식은 3월 말에 1만원을 돌파, 9월 18일에는 종가 기준 최고점인 19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초 3800억원에 불과하던 시가총액은 9개월 만에 10조원으로 불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총 순위는 296위(우선주 포함)에서 31위로 수직 상승했다.
신풍제약 주가가 급등하면서 고평가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종가 기준최고점 당시 주가수익비율(PER)은 5000대 1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결기준 신풍제약의 영업이익은 79억원, 당기순이익은 58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24일에는 장 막판 20여 분 동안 34% 폭락하며 시총이 3조원 가까이 증발하기도 했다.
이날 신풍제약이 하한가로 추락한 것은 5일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임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피라맥스의 유효성을 평가하고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전환된 환자의 비율’(음전율)을 일차평가변수로 설정해 평가한 결과 피라맥스 투여군(52명)과 대조군(58명)에서 음전율에 차이가 없어 일차평가변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신풍제약 측은 그러나 일부 지표에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을 낮출 가능성을 보였다고 판단해 후속 임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0포인트(0.36%) 오른 3305.21에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 3302.84를 7거래일 만에 넘어섰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23%) 내린 1044.96에 마치며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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