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북문제 대표 첫 전화통화..한반도 문제 논의

박원경 기자 2021. 7. 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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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대북문제 대표가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6일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오늘(6일) 전화 통화를 하고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류 대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한 뒤 기존 입장인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 추진) 원칙을 재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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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대북문제 대표가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6일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오늘(6일) 전화 통화를 하고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류 대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한 뒤 기존 입장인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 추진) 원칙을 재천명했습니다.

또 단계적, 동시적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류 대표는 "미국은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관심사를 중시하고 남북화해 협력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 김 대표는 "미국은 한반도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과의 대화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또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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