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설에 "검토 중..확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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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매각을 검토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6일 성수동 본사 매각설에 대해 "검토 대상이지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수년 전부터 부동산 자산을 디지털로 재배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날 이마트가 성수동 본사 건물의 유동화를 위한 자문사로 미국 투자회사 CBRE를 내정했으며, 최대 1조원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자문사가 내정됐다는 것을 두고도 이마트 측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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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점포 매각 후 임차 등 유동화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매각을 검토 중이다. 자문사가 내정되는 등 사실상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6일 성수동 본사 매각설에 대해 "검토 대상이지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수년 전부터 부동산 자산을 디지털로 재배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날 이마트가 성수동 본사 건물의 유동화를 위한 자문사로 미국 투자회사 CBRE를 내정했으며, 최대 1조원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자문사가 내정됐다는 것을 두고도 이마트 측은 부인했다.
이마트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산유동화를 통한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점포 건물을 매각한 후 재임차해 운영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의 자산유동화를 활용, 2019년 KB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10여개 매장을 팔아 약 1조원의 자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마트는 이와 별도로 올해 가양점(6820억원), 베트남 사업 등을 매각해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3조4404억여원을 투입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했다. 일각에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이마트가 자산유동화를 통한 현금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의 자산 총액은 3월 기준 23조원, 유형자산과 투자부동산은 약 11조원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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